Tuesday, October 30, 2007

나이먹기

꿀떡 삼키고 물마시기

Saturday, October 20, 2007

내 컴퓨터야~

무사 귀향 환영
내 키보드 스킨..어디갔나구여...
램도 다시 사 넣어야 할듯.
ㅉ ㅉ !!!!

Friday, October 19, 2007

어리버리 지현, 멋진 여자가 되겠어!

그날 자쿠지에서 제대로 놀았다.
차 창문을 누가 뜯어가는 줄도 모르고.
비 많이 오던 밤. 아무도 없는 외딴 주차장. 유리가루. 주연이랑 나랑 오도가도 못한채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길 두시간. 정전이 되어 까만 동네.

그러나,


스스로에게 왠지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은 날이다.
왠만한 일에 이젠 쫄지 않아.
대견하다 지현!

웅녀는 마늘 40일을 먹고 사람이 됐다고 하는데.
근신모드.

Thursday, October 18, 2007

이거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야?

담배의 무게=담배꽁초+그 담배재+연기
다시말해,
담배 연기의 무게=담배의 무게-(꽁초+재)

웨인 왕 감독의 스모크를 보았다. 일상의 법칙이라고 말하면 좋을까? 작가는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윤회"처럼 맞물려 도는 관계에 관심이 있었나보다. 일상의 법칙은 딱떨어지는 방정식이 아니라, 담배 연기처럼 한때 머물렀다 흩어지는 변수가 존재하는 법칙이다. 담배집 가게 아저씨는 매일 매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각에 사진을 찍는다. 4000여장의 사진 속에는 같은 사람, 다른 사람, 빛과 온도, 계절의 변화가 기록된다. 같은 사람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은 어느덧 같은 사람이 된다는 대사가 남는다.

은은하게 멋스러운 영화였다. 오래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건 또 딴 얘기지만, 할무니 할아버지들의 지혜에 매료당하고 있는 중이다.

Friday, October 12, 2007

어제는

나의 애지중지하는 파워맥을 애플 서비스 센타에 맡기는 날이었다. 흑흑흑. 다 낫고 돌아와야돼~컴퓨터 내장된 팬이 고장났는가. 깨끔하게 생긴것이 오래된 탱크같은 소리를 내는데, 겁이 더럭났다.

그리고 밤에는 주연이랑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봤다.

비틀즈의 노래로 구성한 뮤지컬 영화. 주제는 아마 사랑이 최고야? 정도 될 것 같다. 전쟁을 극복하는 것도 사랑이고, 애인과의 다툼을 극복하는 것도 사랑이다. 베트남전, 히피운동, 아버지를 찾은 아들, 헤어진 연인과 같은 재밌는 소재들이 차용되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감독인 줄리 테임머가 영화를 만들었다.

음. 솔직히 영화를 볼때는 참 어지러웠다.

미적 표현의 낭자함이라고나 할까. 좋게는 대담하다고 평가할수 있겠다. 자신이 가진 예술적 취향을 거르지않고 퍼부을수 있다는 것. 콜라지 형식으로 던져진 현란한 씬들을 이어주는 것은 비틀즈의 노래였다. 가사가 가진 사회적 상황을 함축하는 감성적 비유들, 현실을 은유하는 환상이 시각적 표현과 잘 연결돼 있었다.

칼아츠 비주 띠에러에서 칼아츠 친구들과 함께 보고 싶었다. 주제면에서나 표현면에서나 칼아츠스러움... 칼아츠 친구들이 많이하는 시도들이다. 우리가 실험적인 영상이라고하는 것들도 알고보면 60년대 70년대 미국 아방가르드 필름의 미학이며, 우리의 사회적 의식역시 당면한 현실보다는 기존의 정치적인 이념을 답습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은가 하는 반성. 우리학교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하다.

Wednesday, October 10, 2007

오랜 친구들

지난 일년간 기다리던 제임스 베닝의 스파랄게티 스크리닝을 포기하고 은희언니를 만났다. 한국에서 왔다는데~엘에에서 맞는 귀한 손님이다.ㅋㅋ 해질녁에 기차역에서 공항까지 모시는 드라이빙 데이트를 했다.

은희언니 감독 분위기를 폴폴풍기며 등장.
덩달아 등장한 준회도 몹시 반가웠다.

시간을 두고 친구를 만나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있는 친구들을 보니 참 기분이 산뜻하다. 다들 잘 살고 있었군.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현실을 꾸려나가는 길을 만들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도 힘을 많이 얻었다.

Sunday, October 7, 2007

어무니 아부지가 한국으로 가시는 중

집이 너무 조용해.
엄마랑 수다떨던 밤이 그립군.
아빠 잠냄새가 방에서 사라지려고 하는게 아쉽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빠져나간 빈자리.
보일러 불을 뜨시게 대펴놓았다. 알록달록한 기억들.
이 쓸쓸함을 즐기기.